오늘 아침 inet방송에 추억의 가수 최헌이 떳다.
'ㄷ' 발음을 이상하게 하는 가수 최헌, 그래서 묘한 매력이 있는 가수 최헌!
흐르는 세월따라 최헌도 조미미도,
작곡가 백영호가 이미자 대항마로 발굴했다는 영화, '새벽길'의 주제가 '새벽길'을 불렀던 여고생 가수 남정희도 세월의 벽을 넘지 못하고 가버렸다.
최헌과 조미미는 지병으로 남정희는 교통사고로 삼십대 고운 나이에 팬들 곁을 떠나버렸다.
정월대보름인 오늘아침엔 호도로 부스럼을 깨물었다.
일전에 김범선 선생님 사모님께서 주신 포도주로 귀밝기술도 한잔했다.
인생은 강물 저 너머로 사라져갔지만 그들이 남긴 노래는 올드팬들의 가슴에 살아남아 추억의 오솔길을 거닐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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