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물따라

2019,기해년(己亥年)을 뒤돌아보며/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20. 1. 7. 19:33

해마다 12월이면 꽃동산로터리엔 대형x마스트리가 세워지고 아기예수의 탄생을 온 세상에 알린답니다.

 붕어빵을 한 입 가득 물고가는 할머니와 손녀딸이 보는 이의 가슴을 훈훈하게 해주네요.

 영주문예대 수업 모습입니다. 강단에 서 계신 분이 동인회 회장 시조시인 한병태 선생님입니다.

 맨 앞에 앉아계신 두 분 선생님이 시조시인 박영교, 소설가 김범선 선생님이시랍니다.

박영교 선생님은 시와 시조, 김범선 선생님은 수필과 소설 같은 산문작법을 가르치고 계시지요.

강문희 시인의 뒷모습이 보이네요. 강문희 시인은 동접내기 5기입니다. 나와는 절친입니다.

 문예대 7기 늘애 정오순 시인과 김희영 시인은 키 한번 잘못 눌렀더니 어딘가로 자취를 감춰버렸습니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넘어가야 겠네요.

 

 문예대9기 정선남 수필가입니다. 수필을 빼어나게 잘 쓴답니다. 나와는 고운 인연이 엮인 후배 글쟁이랍니다.

 우리 이웃에 사는 문예대7기 최정린 시인입니다.

수년 전, 내 노트북을 걸머지고가서 장르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준 엄청 고마운 후배 글쟁이랍니다.


뛰어난 선배 문인들이 많이 계시지만 사진이 컴속에 남아있지 않아 소개를 못 드립니다.




2020, 20이 겹쳐지는 행운의 해라는 경자년(庚子年) 새해에 들어선지도 오늘로서 벌써 이레째다.

역사속으로 사라져 버린 기해년을 뒤돌아보며 살가로웠던 이웃들을 떠올려본다.

입가에 빙그레 웃음을 돌게하는 거리의 풍경들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