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겨울 눈내리는 계절/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20. 1. 2. 22:01

 

 

 

 

 

까마득한 옛날에 내인생의 봄날은 지나갔습니다.

장대비 내리는 여름날을 지나 푸르던 잎 단풍으로 떨어지던 가을날을 거쳐 내인생의 겨울날이 찾아왔습니다.

겨울날이라 해서 반드시 춥지만은 않답니다. 봄날같은 겨울날도 있거던요.

찬바람 불어온다고 겨울이 삭막한 것만은 아니랍니다.

목화송이처럼 탐스런 눈내리는 날도 있거던요.

그래서 내인생의 겨울날이 삭막하지만은 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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