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딸아이가 어제 안동병원에서 맹장염 수술을 받았다.
집사람과 같이 오늘 수술받은 딸아이를 만나보려고 안동병원엘 갔다.
초췌해진 딸아이의 몰골이 너무도 안쓰러워 눈물이 핑돌았다.
딸아이는 시집을 가도 애물단지였다.
딸아,
예쁜 딸아,
우리 집 애물단지 애비 어미 딸아!
몸조리 잘해서 하루빨리 일어나거라.
툭툭털고 일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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