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게구름/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9. 9. 10. 12:08

 

 

 

다리도

팔도

없는

두리뭉실한

몸뚱이만 가진

밉상 아닌

괴물

 

바람에 등떠밀려

다니는

여름하늘

난봉꾼

 

제비가

유일한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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