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늘과 뭉개구름/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9. 7. 27. 14:46

 

 

뭉개구름도,

파란하늘도,

참으로 오랜만에 만나본다

 

어라,

금방 있었던 하얀 뭉개구름이 어디론가 가버렸다

너무 더워서 피서길 나섰나보다

 

어디 구름이라고 덥지 않을 수 있겠는가

시시각각 형체 바꾸는 생명체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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