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열한시쯤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섰다.
희뿌연 구름사이로 청하늘이 보였다.
바람이 조금 셌다. 일기가 불손했다.
지난 겨울에 포스팅한 '영주의 다리'는 조금 미흡했다.
다리의 정보를 빠뜨렸기 때문이다.
마음을 다잡고 북서쪽을 향해 자전거페달을 밟았다.
영주의 서편으로 흘러가는 냇물에 놓인
첫번째 다리, 창진교를 찾아나섰다.
<창진교>
창진교는 풍기 희방계곡에서 발원하는 남원천의 끝자락에 놓여있는 다리다.
영주시 가흥2동 국도유지사무소 인근 마을과 냇물 건너에 있는 가흥2동 창진을 이어주는 다리다.
희방계곡에서 발원한 남원천은 풍기읍과 봉현면 오현1리 안정면 안심2리와 안심1리,
일원리를 휘돌아 영주 서천으로 흘러던다.
창진 앞을 흐르는 냇물가엔 그 옛날 나루가 있은 듯했다.
昌津이라는 한자표기가 그렇게 증명해주니 말이다.
창진교는 길이가 153m이고 폭이 9.0m다.
2001년 8월 영주시에서 발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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