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해년(己亥年) 3월 3일,
영주의 하늘은 티없이 맑고 푸릅니다.
한참 올려다보고있노라면 너무 맑아 눈물이 비칠지경입니다.
삼월하늘 쳐다보며 열살 초등학교3학년 소년으로 되돌아 간 시인은,
그 옛날 음악시간에 배웠던, '유관순 누나' 노래를 불러봅니다.
1.삼월하늘 가만히 우러러보며
유관순 누나를 생각합니다.
옥속에 갇혔어도 만세부르다
푸른하늘 그리며 숨이 졌대요
2.삼월하늘 가만히 우러러보며
유관순 누나를 불러 봅니다
지금도 그 목소리 들릴듯하여
푸른하늘 우러러 불러봅니다.
애국소녀 유관순 열사가 옥중에서 불렀다는
노래가 100년만에 발굴되었다고 하는데요
노래가사는 이렇답니다.
대한이 살았다. 산천이 동(動)하고 바다가 끓는다.
접시 두 개 콩밥덩이 창문열고 던져줄 때,
피눈물로 기도했네. 피눈물로 기도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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