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물따라

영주의 다리/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9. 2. 27. 18:42

 

 

 

 

 

 

 

 

 

 

 

 

 

 

 

 

 

 

 

 

오늘 오후 두시쯤에 집을 나섰다.

서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컴에 담아보려고 내를 거슬려 올라갔다.

서천교 앞에 섰다.

저 다리를 건너면 안정, 풍기방면으로 갈 수있다.

서천교 아랫녁에 놓여진 다리가 영일교다.

다리이름 때문에 시민들 사이에 꽤나 시끄러웠던 다리다.

다리난간아취가 아름다운 다리다. 다리야경이 참으로 휘황찬란하다.

영일교를 건너면 택지와 적십자병원, 버스터미널 쪽으로 갈 수있다.

가흥교는 신영주 꽃동산 방향에서 장수, 예천 쪽으로 가는 다리다. 서천교와 함께 서천에서 가장 오래전에 놓여진 다리다.

예전에 설날이나 추석 같은 명절때 저 다리를 건너서 문경 고향을 찾아가곤 했다.

흐르는 세월 속에 다리도 사람도 함께 늙어버렸다.

제2가흥교는 철도청과 시청, 현대아파트를 경유하는 차량들이 장수, 예천 방면으로 갈때 이용하는 다리다.


하늘이 희뿌옇게 흐려서 사진이 선명하지 않다.

세상만사는 사람의 뜻대로만 되지 않느니.

자전거를 타고 오르내렸더니 무척 피곤했다.

해서 창진교와 한정교, 적서교는 다음 기회에 들려보기로 맘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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