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한시가 넘었다.
방안에 우두커니 앉아 점심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주방에서 들거덕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머잖아, "밥 다됐어요!" 집사람 목소리가 들려오겠다.
경제활동 하러갈 시간이 거지반 되어간다.
오늘은 제대로 벌어와야할텐데, 잘 될는지 모르겠다. 실력이 평준화되어서 모두들 만만찮기 때문이다.
햇살이 밝다. 바람도 잔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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