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한낮/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9. 1. 28. 13:28

 

낮 한시가 넘었다.

방안에 우두커니 앉아 점심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주방에서 들거덕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머잖아, "밥 다됐어요!" 집사람 목소리가 들려오겠다.

경제활동 하러갈 시간이 거지반 되어간다.

오늘은 제대로 벌어와야할텐데, 잘 될는지 모르겠다. 실력이 평준화되어서 모두들 만만찮기 때문이다.

햇살이 밝다. 바람도 잔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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