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를 유통시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람을 상인이라고 한다면 글을 써서 세상을 진정성있게 만들어가는 사람을 문인이라고 할것이다.
그것은 대가에게나 이름 석자가 알려지지 않는 무명의 글쟁이에게나 공통된 명제(命題)이다.
나는 무명의 글쟁이다.
분명, 무명의 글쟁이긴한데 글쓰는 일이 생활의 한 부분이 되어버린지 이미 오래인 그런 글쟁이다.
나는 글을 잘쓰려고 안달하지 않는다. 그저 붓가는데로 마음닿는데로 꾸밈없이 쓸뿐이다. 그래야 진정성있는 글이 되기때문이다. 진정성있는 글이라야 독자에게 공감을 얻기 때문이다.
난 오늘도 몇줄의 글을 쓴다.
지난 16일부터 집필에 들어간 '주유천하(周遊天下)'는 아무래도 이달말에 가서야 퇴고될 것 같다.
퇴고되어 세상밖으로 나왔을때 독자의 반응은 어떨런지는 두고볼일이다. 독자의 몫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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