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냅다 고함을 지르면 충격받아 파아란 물이 주르르 쏟아질 것만 같은 저 해맑은 갈하늘!
저 곱디고운 쪽빛 하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가슴도 저리 파랄 것이다.
연놀부 사촌쯤되는 사람들은 저 갈하늘 올려다보지 말거라.
저 하늘 바라보고 숨도 쉬지 말거라.
저 곱고 해맑은 갈하늘 얼룩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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