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나절, 네시가 조금 넘었다.
쉼터에 가족이 오순도순 모여앉았다.
두 딸내미와 엄마!
언니는 네살, 떼쟁이 동생은 두살쯤 되었겠다.
엄마는 서른 고갤 넘어서지 않았겠다.
아빠는 보이지 않는다. 돈벌러 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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