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픽션

가족3/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8. 9. 18. 16:29

 

 

 

 

 

점심나절, 네시가 조금 넘었다.

쉼터에 가족이 오순도순 모여앉았다.

두 딸내미와 엄마!

언니는 네살, 떼쟁이 동생은 두살쯤 되었겠다.

엄마는 서른 고갤 넘어서지 않았겠다.

아빠는 보이지 않는다. 돈벌러 갔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