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동 코꼴만한 화단에 정구지꽃이 하얗게 피어났다.
'코꼴만한' 은 아주 작다는 뜻의 경상도 문경지방사투리이다.
정구지꽃은 눈처럼 하얐다. 질좋은 백소금의 결정체 같다.
정구지는 부추의 방언이다. 방언이지만 표준말인 부추보다 더 많이 쓰여지는 표준말 같은 방언이다.
정구지꽃은 8~9월 사이에 개화한다.
키는 약 30~40cm가량이다
꽃말은 무한한 슬픔이다.
좀 오래도록 보려고 폰에 담았다. 혹여, 서운해할까봐 옆 자리에 앉아있는 앙증맞은 노란 채송화도 함께 끼워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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