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9시부터 10분까지 10여 분간 소나기가 억수같이 퍼부었다.
그때 쓰레기장에 오도가도 못하고 갇혀있었는데 지나가던 슬기 아빠가 보고 우산 하나를 건내주어 초소까지 함께와서 돌려줬다.
빗줄기는 많이 약해졌지만 글을 쓰는 이 순간도 비는 내리고있다. 해갈될만큼 흠뻑내렸으면 좋으련만, 인간의 소망대로 하늘이 허락하실는지 모를 일이다.
퇴근시간이 40여 분 앞으로 다가왔다. 퇴근길이 좀 험난하겠다. 자전거타고 우산받고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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