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風)1/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8. 8. 3. 14:40

 

 

 

룰라라 룰라라

콧노래 부르며

저 만큼

앞서가는

저 아줌마

 

그대의

맘은

무슨 빛깣일까요

 

싱그러운

풀잎빛이겠죠

 

가만히 서있기만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오늘 같이 무더운 날

맑은 노래소리가

샘솟듯

흘러나오는 것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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