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창너머로 희멀건
하늘이 보인다
넓은
하늘이 쓸쓸해보인다
제비 몇마리도
날아다니지 않는
저 넓은 하늘이
왠지 쓸쓸해보인다
그대와 내가 쳐놓은
저 하늘 속 그물이
제비의 자유를 구속해버렸다
그 옛날 어릴적
울밑 애호박 따서
어머니가 끓여주시는 칼국수
한그릇 뚝딱하고
씨익 웃으며 올려다보던
하얀 뭉게구름 속으로 날아다니는
제비 몇마리가
눈감으니 오락가락.
열린 창너머로 희멀건
하늘이 보인다
넓은
하늘이 쓸쓸해보인다
제비 몇마리도
날아다니지 않는
저 넓은 하늘이
왠지 쓸쓸해보인다
그대와 내가 쳐놓은
저 하늘 속 그물이
제비의 자유를 구속해버렸다
그 옛날 어릴적
울밑 애호박 따서
어머니가 끓여주시는 칼국수
한그릇 뚝딱하고
씨익 웃으며 올려다보던
하얀 뭉게구름 속으로 날아다니는
제비 몇마리가
눈감으니 오락가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