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가 찾아왔다.
매미는 어제 해질녘에 찾아왔다. 초소앞 느티나무에 찾아와서 울었다. 이주갈매미였다.
"이주갈이주갈이주갈아주가아알!"
매미는 그렇게 숨가쁘게 울어댔다. 매미가 찾아온 날 어제는 무척 더웠지만 하늘은 푸르뤘다.
여름의 전령 매미가 찾아 왔으니 계절도 이젠 한여름에 접어들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화(夜花)1/문경아제 (0) | 2018.06.29 |
---|---|
잊혀진 전쟁 6.25/문경아제 (0) | 2018.06.25 |
이심전심(以心傳心)/문경아제 (0) | 2018.06.25 |
밤아홉시십오분/문경아제 (0) | 2018.06.20 |
달2/문경아제 (0) | 2018.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