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덕장초등학교 교문 위 대형 현수막에 우리 집 큰손녀딸 신우가 그림을 그렸단다.
신우는 열두 살, 덕장초등학교 5학년이다.
신우는 그림도 잘 그리고, 글도 잘 쓰고, 리코더도 잘 분다.
막둥이 손녀딸 시우는 떼만 잘 쓰는 줄 알았더니 지 언니에게 배웠나보다. 그림을 그려 카톡에 올려놓았다. 막둥이는 여덟 살 초등학교 1학년이다.
두 손녀딸은 내가 세상을 살아 가는 힘의 원천이다. 큰 손녀딸은 신통하게도 할아버지, 할머니 쇠약해지면 보살펴 준다고 했다.
신우가 쓴 글을 본 집사람이 말했다. "코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지 앞가림이나 잘하지!" 우리 내외는 서로 마주보며 하하하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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