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찔레꽃7/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8. 6. 9. 06:56

 

 

 

 

찔레꽃이 저버린지는 이미 오래다.

왜 이 아침에,

햇살 눈부신 이 아침에,

찔레꽃이 생각날까?

내마음 나도 모른다.

옛날

그 옛날,

봄 춘궁기때면

하얀 찔레꽃을 한움큼 입에 털어넣고 질겅질겅 씹었다.

달착지근한 맛이 입안에 감돌았다.

찔레꽃의 꽃말은 '고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