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전부터 이맘때쯤이면 풍기에 살고계시는 장하숙 회장님이 장뇌삼 여남뿌리를 택배로 부쳐주곤 하셨다.
장하숙 회장님은 풍기에서 성신인삼사를 경영하는 선배문인이다.
지역의 문학동우회인 죽계구곡문학회를 조직, 이끌어가시고 있다. 여든이 넘은 나이까지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여장부다.
장뇌삼은 인삼씨앗을 산에 뿌려 자연상태에서 재배하는 인삼을 일음이다. 산삼 엇비슷하게 생긴 장뇌삼은 인삼보다는 가격이 월등히 비싸다.
죽계구곡은 소백산 초암사에서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에 이르는 구곡九曲의 계곡을 말한다.
퇴계 이황 선생께서 죽계구곡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절경이라 봄, 여름, 가을, 산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다. 가까운 곳에 소수서원과 선비촌, 부석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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