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아침기도.2/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8. 4. 4. 07:17

오늘 하루도 선량한 마음으로 살아가게 허락해 주십시오.

마음 편히 밥 얻어 먹을 수 있게 집사람 입에서 '아프다 소리' 안나오게 하여주십시오.

우리 집 예쁜 두 손녀딸 오늘도 학교 잘 다녀오게 보살펴주십시오.

집필 중인 작품이 진정성이 넘쳐나도록 은총을 내려주십시오.

창밖엔 봄비가 내립니다. 가뭄끝에 내리는 단비입니다. 떨어지는 꽃잎은 서럽겠지만 그래도 비는 내려야합니다.

까칠한 가슴 촉촉해질 수있도록 제 가슴 속에도 봄비를 주십시오.

이 모든 소원을 당신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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