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쫓겨난다(밀입국한 새들에게)/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8. 3. 22. 16:49

떼까치도 아닌 것이

산비둘기도 아닌 것이

왜그리 시끄럽냐

남의 땅에 살면,

좀 조용히 해라

 

뭐라고?

궁둥이 붙이고 살면

사는 곳이  

내땅이라고!

 

야, 이자슥들아

歸化신고도 하지 않은

이자식들아

주민등록증

조사하기 전에

입닥쳐라


어라

날아가버렸네

사과 한마디없이

망할노무 자식들

뭘 잘했다고

더부살이 하는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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