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8. 1. 30. 09:21

별과의

숨박꼭질이다

 

내 나이

일흔하나

철들고부터

하기시작한

숨박꼭질을

40년 넘게 하고있다

 

잡으려면

달아나고

잡으려면 또 달아나는

밤하늘의

저 별들


오늘밤엔

파란별 하나

잡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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