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심전심/이일동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8. 1. 29. 10:47

순흥 송학산 아래

처 조모님 산소에 벌초하면서

 

우리 얘들 밝고 맑고 건강하게나

해 주소 하니

 

묘 안에서 그래 알았네 하신다

 

하늘이 보증이라도 서듯이

갑자기 파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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