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쓰레기분리수거/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8. 1. 11. 09:56

오늘부터 종량제규격봉지에 넣지않은 쓰레기는 일절 수거하지 않는다고 청소차운전기사가 통보하고 갔다. 지금까지 별탈없이 잘 가져갔는데 해도해도 너무하니까 시당국에서 특단의 조치를 내린 모양이다.

그렇다. 우리 아파트만 해도 분리수거가 잘 이뤄지지 읺는다. 쓰레기종량제가 시행된지 10년이 넘었는데도 말이다.

주민들이 얼마나 협조를 하려는지 두고보아야 알일이다.

쓰레기장과 주차장이용질서 같은 기초질서가 제대로 지켜줬으면 좋겠다.

시민의 소득이 아무리 높아진다해도 기초질서가 지켜지지 안으면 선진사회가 될 수 없다. 기초질서는 선진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기 때문이다.

속이 텅텅 빈 졸부가 아무리 상류층행세를 해봐야 우스게거리만 될뿐이다.우리나라가 oecd국가 중, 도덕점수가 맨 꼴지에서 오락가락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일 것이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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