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손녀딸들이 내려온단다/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7. 12. 31. 12:04

오늘, 일곱살 열한살짜리 두 손녀딸이 내려온단다.

사랑스런 손녀딸들이 내려오면 좋긴하지만 집사람이 고생이다. 아이들을 재우고 먹이고 입혀야하기 때문이다. 뭐가 그리 힘드냐 하겠지만 아이들 건사하기가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다.

집사람은 힘들지라도 어릴적, 할아버지 할머니랑 함께 지냈던 시간들은 먼 훗날 아이들이 어른으로 자라났을때 고운 추억으로 자리매김해 아아들 가슴 한켠에 머물러있을 것이다.

방안으로 쏟어져 들어오는 햇살에 눈이 부시다. 점심 한술 얻어먹고 학유정에 친구와 선배들 만나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