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원, 류락기 씨와 함께 풍기인삼축제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손 주사는 동갑내기 친구이고 류 주사는 후배 공무원이었
다.
십육칠 년 전의 모습이다. 흐르는 세월 따라 나도 많이 늙었다.
달포 전, 안동병원에서 만난 손 주사는 신수가 훤했다. 나처럼 늙지도 않았다. 성격이 좀 급하긴 하지만 낙천적이라서 그럴 것이다.
그런 손 주사가 무척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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