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살 초등학교 4학년 손녀딸이 이불속으로 기어들어가 시위를하다 잠이 들었다. 콜콜 잠이들었다.
스마트폰 사달라고 입이 달싹거리는걸 나도 집사람도 코대답도 않했다. 그랬더니 이불 뒤집어쓰고 시위하다 잠이들었다.
'에그 사줘야하나 말아야하나!'
사주면 또 오락에 매달릴거고 안사주자니 안쓰럽고. 내일 출근하면 젊은 새댁 엄마들에게 물어봐야겠다. '댁의 딸내미는 스마트폰 가지고 다니느냐고?'
'이런 저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이 잔다/문경아제 (0) | 2017.12.25 |
---|---|
기도를 드리다/문경아제 (0) | 2017.12.25 |
자작시 박꽃을 낭송하다/문경아제 (0) | 2017.12.21 |
아침 교통정리/문경아제 (0) | 2017.12.20 |
전국 시 낭송회 및 시화전 개최/죽계구곡문학회 (0) | 2017.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