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기차는 떠나고/강현숙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7. 12. 19. 22:46

야윈 침목 지나서

꽃 지는 방향 따라

익명의 바람으로

매달린 하얀 깃발

색소폰

금강송 휘감고

절벽으로 가쁜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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