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교회앞에 있는 인정떡방앗간에 떡쌀 맡기고 오는길에 붕어빵을 파는 포장마차에 들려,
붕어빵 두 봉지를 샀다. 한봉지는 우리 것이고 나머지 한봉지는 이웃사촌 최 시인 몫이다.
오는길에 최 시인댁 대문앞에 자전거를 세우고 초인종을 눌러도 기척이 없다. 부인이 외출하고 안 계시는 모양이었다.
붕어빵봉지를 우편함에 넣고 집에와서 최 시인에게 문자를 보냈다.
딱딱하게 굳었으면 데워서 드시라고.
'이런 저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발/문경아제 (0) | 2017.11.28 |
---|---|
세태(世態)/문경아제 (0) | 2017.11.27 |
적폐청산/문경아제 (0) | 2017.11.27 |
젊은날의 초상화.5/문경아제 (0) | 2017.11.25 |
소설(小雪)/문경아제 (0) | 2017.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