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은행잎이 떨어져 길가에 흩날린다.
아침 저녁으론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바빠진다.
서천 둑길 벗나무가 온통 붉게 물들었다. 서천의 냇물도 더 차거워 보인다. 한가로이 물에 떠있는 청둥오리만이 여유자적이다.
계절은 만추의 길목에 들어선지 이미 오래이다.
"뚜우!" 기적소리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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