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청자빛 가을하늘/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7. 10. 8. 08:21

 

 

 

곱다. 참 곱다.

티 하나없는 가을하늘이 눈물겹게 곱다. "째째잭!" 참새떼가 울어댄다. 새소리가 파란 하늘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청자빛 가을하늘이 우리 집 손녀딸 신우만큼 곱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