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 밤하늘엔 팔월 열여드레달이 옅은 구름을 뚫고 둥근 얼굴을 내밀었다.
반대편 서쪽하늘 아래에는 부영아파트의 불빛이 아련하게 보인다.
부영아파트엔 우리집 애물단지 딸아이가 살고있다.
우리 딸! 층층시하 시조부모님, 시부모님 모시고 추석명절 쇠느라 엄청 고생했겠다. 잘했겠지.
아빠는 우리딸을 믿는다. 우리 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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