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물따라

자유인 김동길/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5. 10. 12. 15:15

 

김동길! 그는 진정한 자유인이다.

결코 곡학아세(曲學阿世)를 하지 않는 고집불통의 노신사다.

그는 유신시절 '민청학련사건' 의 배후지원혐의자로 지목되어 법원으로부터 15년형을 선고 받고도 항소를 포기했다. 몇 년 깎아 달라는 게, '자존심이 상해서' 라고 했다.

할말은 해야 직성이 풀리는 어떠한 권력 앞에서도 쓴소리를 해대는 그는 참된 지식인이자 시대의 큰어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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