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안동을 다녀왔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다락논에 벼가 누렇게 익었다.
산기슭에 피어난 노란 산국(山菊)이 가을이 깊어감을 알려준다.
이 길, 청장년 시절 16년8개월동안 하루같이 나다니던 영주안동 백릿길!
꼭 학교 선생님 같다던 젊은날의 내 모습을 떠올려 보며 멋적게 웃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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