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물따라

여정(旅情)/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5. 10. 12. 06:25

 

 

 

 

 

 

 

어제는 안동을 다녀왔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다락논에 벼가 누렇게 익었다.

산기슭에 피어난 노란 산국(山菊)이 가을이 깊어감을 알려준다.

이 길, 청장년 시절 16년8개월동안 하루같이 나다니던 영주안동 백릿길!

꼭 학교 선생님 같다던 젊은날의 내 모습을 떠올려 보며 멋적게 웃어본다.

'길따라 물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현음악학원/문경아제 김동한  (0) 2015.10.15
자유인 김동길/문경아제  (0) 2015.10.12
열차안의 작은 연주회/문경아제  (0) 2015.10.11
들국화2/문경아제  (0) 2015.10.09
청학동탐방  (0) 2015.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