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집 화단에 나팔꽃이 곱게 피었습니다. 진분홍빛 조그만 나팔꽃이 아주 말고 곱습니다.
언제부턴가 탁구공보다 더 작은 나팔꽃도 눈에 띠기 시작했습니다.
나팔꽃을 바라보며 빙그레 웃으며 그 옛날 어릴 적에 신명나게 불렀던 동요 어린음악대를 흥얼거려봅니다.
따따따 따따따
주먹손으로
따따따 따따따
나팔붑니다
우리들은 어린음악대
동네 안에 제일가지요
꿍짝짝 꿍짝짝
둥근 차들로
꿍짝짝 꿍짝짝
북을 칩니다
구경꾼은 모여드는데
어른들은 하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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