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데려가진 않았겠지
희야
올 여름에도
진자줏빛 접시꽃은
곱게 곱게 피어났다
희야
진자줏빛 접시꽃보다
더 고운
너의 미소를
바람이 데려가진 않았겠지?
희야
그렇지
바람이 데려가진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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