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쪼개진 태극기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7. 3. 3. 11:30

 

에그, 우얄라고 저카노.

언제부터 원수마냥 민의가 저렇게 등지고 서있었노.

아무리 이념과 가치를 달리한다 해도 저카면 안되는기 아이가.

손바닥만한 땅덩이도 두 동강 났는데 민의마저 니편 내편하고 죽기살기를 하니 한숨이 절로 나온다.

밉다. 아무리 생각해도 밉다. 바싹 마른 가랑잎에 성냥불 그어대는 그 잘난 정치꾼들이 밉다.

민의가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숙맥같은 정치꾼들이 참으로 밉다.

이 땅의 정치인은 거의가 죽었다. 정치인은 소멸되었고 정치꾼만 살아남았다. 이 태극 저 태극기 태극기마저 둘로 갈라놓는 그 잘난 정치꾼만 살아남아 호랑이 죽어진 골에 토끼행세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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