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빛
새잎 아가씨가
바깥 세상 구경하러
사립문 열고 나오다
매서운 풍기바람과 딱하니 마주쳤다
"쌩!"
야멸차게 바람지나가자
연두 아가씨
하는 말
"에그, 오는 날이 장날이네.
春來不似春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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