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응원가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6. 9. 23. 11:00

나까나까찍 나까나까쪽

나까나까찍찍 쪽쪽쪽

나풀라 나풀라

 

56년 전 학창시절에 배운 응원가다. 응원가를 가르쳐주신 선생님은 농업과목을 담당하셨다. 유감스럽게도 선생님 성함도 기억이 안나고 가사도 반쪽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흘러버린 세월 탓이리라.

확실한 것은 응원가를 가르쳐주셨던 그 선생님은 아주 활달하고 유쾌한 성격에 모진 고생을 감내하신 분이셨다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이따금 삶에 회의를 느낄때나 지쳐버릴때면 그 선생님께 배웠던 응원가 '나까나까찍'을 중얼거리며 나 자신을 추스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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