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을 훨훨 나는 새야
너는
죽었다 다시 태어나도
날개짓 맘껏 하며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로
거듭나고 싶겠지
나도
그렇다네
내생(來生)에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 해도
걸쭉한 막걸리 마셔가며
바람과 뜬 구름 벗하며
글 몇 줄 쓰며 늙어가는
그런 글쟁이로 살아가고 싶다네
이름 석자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무명의 시인일지라도.
창공을 훨훨 나는 새야
너는
죽었다 다시 태어나도
날개짓 맘껏 하며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로
거듭나고 싶겠지
나도
그렇다네
내생(來生)에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 해도
걸쭉한 막걸리 마셔가며
바람과 뜬 구름 벗하며
글 몇 줄 쓰며 늙어가는
그런 글쟁이로 살아가고 싶다네
이름 석자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무명의 시인일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