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6. 5. 26. 13:03

간밤에 당직을 섰다.

남들이 출근하는 아침에 퇴근을 했다.

당직을 한 날이면 늘 그러했듯이 씻고 아침 대충 때우고 자리에 누웠다.

3초소에 다니러 갔다. 3초소는 부석에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한숨 자려고 얇은 이불을 덮고 길바닥에 누웠다. 누군가 옆에 있었던 것도 같았다.

꿈이란 그런 것이다. 논리도 없고 앞 뒤도 맞지 않는 게 꿈이다.

그만 잠이 달아나버렸다.

'이런 저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큰 손녀딸.3  (0) 2016.05.28
우리 집 떼쟁이.1  (0) 2016.05.26
꼬마 과학자  (0) 2016.05.25
청욕  (0) 2016.05.24
옥색사발  (0) 2016.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