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대구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6. 4. 3. 16:05

대구는 야구를 사랑하는 야구의 도시였고 야성이 강한 전통적인 야당도시였다.

새누리당의 내홍은 새누리당이 민주정당인가를 대구시민은 물론이고 이를 지켜보았던 국민모두가 곱씹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대구가 어떤 도시인가! 일제의 자본이 조국을 잠식해오자 국채보상운동을 일으킨 저항의 도시가 아니든가.

여권의 잘못된 선택은 대구의 민심을 여권으로부터 멀어지게 한 명백한 원인이다. 지나가는 소도 아는, 불을 보듯 명확한 사실을 여권은 모르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하다.

대구인의 자존심을 건드리면 대구는 표효한다. 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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