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시간에 가흥1동사무소 앞에 있는 소백식당에서 아름다운 60대 경북북부지역 모임이 있었다.
14명의 회원 중 다섯 명만 참석했다. 60대에 입회한 회원들이 흘러버린 세월만큼 다들 일흔이 넘었다. 막내인 나도 올해 일흔 줄에 들어서버렸다. 새내기 회원이 된 최정린 시인만이 60대 후반이었다.
밥 한술 나누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년에 두번 만나던 것을 두 달에 한번 만나기로 했다. 한 30여 분 담소를 하다 헤어졌다. 풍기로, 봉화로, 휴천동 또 어디에 있는 자기들 집으로 회원들은 그렇게 발길을 돌렸다. 나도근무처인 동산타운으로 돌아왔다.
회원님들!
우리 모두 노년을 추하지 않게 아름답게 살아갑시다. 그리고 건강합시다. 푸르른 5월달에 다시 만나시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