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물따라

세월은 간다/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9. 7. 25. 07:51

 

 

 

어제는 여우비가 내렸고,

오늘은 아침부터 소나기 한 줄금했다.

22일이 중복(中伏)이었고 엊그제가 대서(大暑)였다.

비그친 하늘은 희뿌옇다.

 

흐르는 세월따라 나이 한살 두살 더 먹어간다.

올해도 절반이 훌쩍 넘어갔다.

세월은 잘도 달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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