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낼봐요/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9. 2. 27. 21:13

 

 

 

해님이, "내일아침에 동산 위로 솟아오를게요!" 라시며 서산 너머로 넘어가신다.

해님은 지는 모습도 더 없이 곱다.

해님이 거룩한 것은 당신의 몸을 태워서 얻은 빛과 에너지를,

지상의 모든 생명체에게 퍼주고 가시는 한없는 희생정신 때문이다.

하늘아래 가장 훌륭한 聖者는 누가 뭐래도 해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