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설 뒷날/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9. 2. 6. 12:48

 

 

아이들이 떠나간 집은 썰물 빠져나간 갯벌처럼 허허롭기 그지없다.

파도소리 들려오지 않는 갯벌처럼 썰렁하고 을씨년스럽다.

그래도 창문 너머로 들어오는 햇살은 맑고 곱고, 포근하다. 다정한 이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