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나는 누구인가/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8. 12. 30. 13:44

 

 

 

 

 

 

 

 

 

 

일흔에 귀 두개가 붙은 바깥노인네다.

세상에서 젤로 예쁜,

초등학교 5학년인 열한살 큰손녀딸 김신우와

1학년인 여덟살 막둥이 손녀딸 김시우를 하늘만큼 사랑하는 손녀딸바보 할아버지다.

어눌한 시와 동시 시조, 수필과 소설을 쓰며 노년을 살아가는 얼치기 시인이고 아동문학가이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하는,

해서 세상을 유연하게 살아가지못하는 개떡같은 성격의 소유자이다.

친구를 좋아하는 친구예찬론자이다.

나는 조금 덜 떨어진 그런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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